| 150 |
'AI 거품론' 잠재운 엔비디아…K반도체, 더 높이 날아오른다 - 네이트
[본문 전체보기]
엔비디아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잠재웠다. 이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인 ‘루빈(Rubin)’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에 핵심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공비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681억 3000만 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662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의 91% 이상인 623억 달러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발생했다. 또 총마진율은 75%를 기록해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자가 여전히 우위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성장의 기세는 하반기 차기 라인업으로 이어진다. 젠슨 황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에이전트형 AI의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거의 모든 고객이 베라 루빈 칩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규제로 인한 중국 시장 내 데이터센터 매출을 제외하고도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780억 달러(약 112조원)로 제시했다.
엔비디아의 차기 플랫폼인 ‘루빈’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했다. 엔비디아의 최대 파트너사인 SK하이닉스가 전체 물량의 약 65%를 배정받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약 3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가 최근 불안정해진 공급망을 안정시키려 두 회사 모두 핵심 파트너로 삼고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이날 ‘HBM’의 성공을 이을 차세대 솔루션인 고대역폭플래시(HBF)를 전격 공개하며 영토 확장에 나섰다. 메모리 전문기업 샌디스크와 손잡고 HBF의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AI 서비스의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는 시점을 선제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HBF는 HBM의 고성능과 SSD의 대용량 특성을 결합했다.
컴퓨팅 수요가 급증할수록 메모리 공급자가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슈퍼 을’ 현상은 심화할 전망이다. 아무리 연산 장치의 성능이 뛰어나도 데이터를 공급하는 메모리 속도가 받쳐주지 못하는 ‘메모리 벽’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로드맵에 맞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 개발 일정은 전체 AI 생태계의 성장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됐다.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과 17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민나리·장진복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돈 다 날렸다” 부모와 연 끊은 유명 연예인… 안타까운 가정사
☞ 신지, 문원과 5월 결혼 앞두고…“까마귀 몰려와 집 초토화”
☞ 여에스더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자발적 안락사 고민”
☞ “이거 얘기하는 순간 회사 난리” BTS 정국, 음주 라방서 돌발 고백
☞ ‘55세’ 김혜수와 결혼한 11세 연하남 “불륜 저지르고 있다”
☞ “젊은 여성이 복도 사각지대에 대변”…CCTV 공개에 ‘갑론을박’
☞ 불륜 들킨 남편 “우린 각방 썼으니 부부 아냐…동거한 것” 판단은?
☞ ‘꼭 잡은 손’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축하… 홍라희 관장 동행
☞ “제사는 장남 몫” 맏며느리에 떠넘기고 연락 끊은 시누이들
☞ ‘수십억 자산가’ 전원주, 도시가스요금 고작 1370원…절약 비결은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K-반도체 |
2026.02.26 20:04:00 |
|
| 84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클린룸 확대 반갑다, 세보엠이씨 한양이엔지 성도이엔지 케이엔솔 주가 '방긋' - 비즈니스포스트
[본문 전체보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대응해 생산규모를 키우면서 반도체 설비투자와 동행하는 클린룸 관련주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대표 클린룸 종목인 세보엠이씨, 한양이엔지, 성도이엔지, 케이엔솔은 반도체 장비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수주 기대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세보엠이씨와 한양이엔지, 성도이엔지, 케이엔솔 등 국내 대표 클린룸 4개 종목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들어 성도이엔지(26.81%) 세보엠이씨(14.16%) 한양이엔지(14.45%) 케이엔솔(5.27%)은 평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2.96%)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도 성도이엔지 주가는 10.9% 상승했고 케이엔솔(3.45%) 한양이엔지(3.18%) 세보엠이씨(2.2%)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이 구체화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클린룸은 반도체 생산 공정 오염도와 온도, 습도, 기압 등을 제어하는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팹(공장) 건설 시 장비 반입 이전에 선행되는 공정으로, 고도의 설계·시공 기술이 요구돼 업계에서는 ‘하이테크 설비 인프라’로 통한다.
이들 주가는 최근 들어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 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케이엔솔이 13.73, 성도이엔지가 7.10, 한양이엔지가 7.52, 세보엠이씨가 5.11로 집계됐다.
코스닥 주요 장비주 PER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 코스닥 상장 주요 반도체 장비주 PER을 보면 유진테크 48.40, HPSP 35.40, 테스 31.09, 주성엔지니어링 24.69, 피에스케이 19.51 등이다.
주가순자산배율(PBR)은 케이엔솔(1.01배)를 제외하고 모두 1배를 밑돈다. 세보엠이씨(0.74배), 성도이엔지(0.46배), 한양이엔지(0.94배) 모두 장부가치에도 못 미치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한국IR협의회도 전날 반도체 증설에 따른 인프라 수혜주 보고서에서 이들 4종목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국IR협의회는 “이들 코스닥 4사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과 주가 괴리 확대가 커지고 있다"며 “2026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규모 설비투자 집행이 예고된 시점에서 이들의 주가 저평가는 확실한 투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는 반도체 설비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클린룸 설비 구축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보엠이씨, 한양이엔지, 성도이엔지, 케이엔솔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협력사로 두고 있어 이들의 설비 투자 늘어날수록 수주 잔고가 늘어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클린룸 규모 확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팹 내 클린룸 수를 늘리고 있다.
4월부터 본공사가 재개되는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는 클린룸 수를 기존 4개(P1~P4)에서 6개로 늘린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도 클린룸 수를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린다.
클린룸 면적이 기존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틸리티 공사를 수행하는 배관, 덕트 등 관련 상장사의 수주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사 진행률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만큼 안정적 실적을 올리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클린룸을 최초 구축하는 단계에서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지만 이후에도 유지보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한국IR협의회는 "이들 4사의 2021~2026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평균 11%로 같은 기간 대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평균 3% 미만 성장률과 비교해 크게 높은 수준"이라며 "건설업종 인식에서 탈피해 반도체 하이테크 업종으로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
K-반도체 |
2026.02.26 08:06:38 |
|
| 83 |
훈풍 탄 K-반도체…“메모리 공급사 우위, 장비주 수혜” - v.daum.net
[본문 전체보기]
반도체 업황 훈풍 속에 국내외에서 설비투자(CapEx)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장비·소재 업체들의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메모리 중심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26일 신한투자증권 김형태 수석연구원은 보고서에서 “AI 수요 확대로 메모리·로직 업체들의 실적 우상향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구간이 2026년까지 이어지면서 반도체 장비 업종의 성장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평택 P4, SK하이닉스 청주 M15X 공장에 2026년 상반기부터 장비 반입이 본격화되고, 국내 메모리 증설 시점도 기존 계획 대비 1~2개 분기 앞당겨졌다”며 “삼성전자는 2026년 말까지 월 9만장, SK하이닉스는 월 6만장 이상 DRAM 생산능력 증설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설비투자 규모는 2026년 80조원 후반~100조원을 넘어, 2027년에는 12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인프라와 장비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는 구간으로 반도체 장비·소재(소부장) 밸류체인이 회복에서 성장으로 넘어가는 초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PR 스트립(감광액 제거) 장비 글로벌 1위 업체인 피에스케이와 HBM·첨단 패키징(CoWoS) 공정용 장비를 공급하는 피에스케이홀딩스를 주요 수혜주로 제시했다.
엔비디아 실적도 업황 낙수 효과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AI 투자 경쟁적 확대가 계속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메모리 공급사 우위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신성이엔지, 에스티아이, 브이엠 등을 장비·소재 대표 수혜주로 본다”고 말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반도체 |
2026.02.26 00:40:15 |
|
| 82 |
“AI, 거품 아닌 수요였다”…엔비디아 실적에 K-반도체 “환호” - 위클리서울
[본문 전체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계속되는 목표가 상향…삼성전자·하이닉스 수혜 기대 확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넘어섰다. 최근 글로벌 투자시장 일각에서 제기돼 온 ‘AI 거품론’이 확산되는 와중에 나온 어닝서프라이즈다. 실적으로 증명된 AI 수요는 곧바로 안도감으로 번졌고, 그 여진은 국내 반도체로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 6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3%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2달러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 외형이 급격히 확대된 점은 AI 인프라 투자가 단순 기대가 아니라 실제 수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AI 인프라 투자가 단순 기대가 아닌 ‘현금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간 “AI 투자가 과열됐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소한 현재 수요는 견조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거품이 꺼진 것이 아니라, 숫자로 검증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치솟던 국면에서 실제 매출과 이익이 이를 뒷받침하면서, AI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가 일정 부분 복원됐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맥쿼리증권은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AI 서버용 GPU 수요 확대는 곧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수요 증가로 연결된다. 칩을 설계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메모리를 공급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 입장에선 AI 투자 지속은 직접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평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HBM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서버 한 대에 탑재되는 고용량·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수록 이들 기업의 실적 가시성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주가도 즉각 반응했다. 장중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85% 상승한 109만7000원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7.59% 오른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I 거품론이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관건은 AI 수요의 ‘지속성’이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은 최소한 현재의 AI 인프라 투자가 구조적 흐름 위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칩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는, 거품 해소보다 더 중요한 ‘수요 검증’이 이뤄진 셈이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사무국장(전무)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엔비디아 결과 발표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이) AI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호황이자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좋으면 우리도 좋다. 2028년까지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K-반도체 |
2026.02.26 06:25:42 |
|
| 80 |
엔비디아, ‘AI 거품론’ 잠재웠다 …삼성·SK, ‘AI 반도체 특수’ 지속되나 - CEO스코어데일리
🚫 구글 봇 차단(쿠키 동의) - 재분석중...
|
K-반도체 |
2026.02.26 09:18:39 |
|
| 53 |
[줌인] 삼성전자 성과급에 SK거쳐 LG까지 소환된 배경 - ZUM 뉴스
🚫 구글 봇 차단(쿠키 동의) - 재분석중...
|
K-반도체 |
2026.02.26 01:08:44 |
|
| 52 |
최태원 회장의 R&D '뚝심'...SK하이닉스, 동전주 '시련' 딛고 백만닉스 '안착' - 청년일보
[본문 전체보기]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장중 사상 첫 100만원 고지를 밟으며 '황제주'(1주당 100만원을 넘는 주식) 반열에 올라섰다.
증권가 일각에선 과거 주당 135원으로 '동전주'라 불리기도 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과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 등을 단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장중 100만원을 터치하며 사상 처음으로 '백만닉스' 고지에 올랐다. 지난달 초 70만원대를 처음 돌파한 이후 80만원과 90만원 고지를 순차적으로 밟아오며 우상향세를 이어왔다. 전날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천원(1.29%) 오른 101만8천원을 나타냈다.
이처럼 주가의 가파른 상승 배경으로 증권가 일각에서는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확장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를 지목하고 있다. AI 시대의 필수재로 부상한 HBM 수요 폭증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강력하게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황제주 등극까지 숱한 굴곡의 시간을 거쳐왔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산업(현대전자)은 2000년대 초반 반도체 가격 하락과 유동성 위기가 맞물리며 존폐 기로에 서 있었다.
결국 2001년 채권단의 공동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현대전자는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했고 같은 해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럼에도 경영 불안정성의 여파로 인해 2000년대 초반 4만원대에서 2003년 135원까지 추락하며 소위 '동전주'의 시련을 겪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하이닉스가 전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2012년 SK그룹 편입이라는 결정적 계기가 자리 잡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최태원 회장은 3조4천억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전격 인수했다.
최 회장이 인수를 결심할 때만 하더라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아 그룹 내부에선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했다. 이같은 우려에도 최 회장은 R&D와 설비 투자를 늘리는 '정공법'을 택했고, 결국 AI 시대의 핵심인 HBM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재계에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 회장의 기술에 대한 집념, 이에 대한 투자가 황제주로 견인했다고 평가한다. SK하이닉스는 저점 대비 무려 7천400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가 안팎에선 HBM 시장의 경쟁력과 실적 개선 본격화에 주목하고 있다. 100만원 돌파를 넘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AI 시대 강력한 메모리 수요와 산업 구조의 변화가 주가 리레이팅(재평가) 요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2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인 1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시장과 당사의 예상을 뛰어 넘는 점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61.3% 증가한 170조6천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현재 흐름 고려 시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SK하이닉스 HBM에 대한 노이즈가 존재하나 경쟁사들의 수율과 고객사 수요를 감안하면 선두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최근 스마트폰 및 PC 출하량 전망이 하향되고 있으나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상쇄한다"고 밝혔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가 AI 대순환주기로 구조화되며 이익 가시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로 상장하는 방안이 가시화될 경우 SK하이닉스의 저평가는 더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실적과 주가가 반드시 비례하며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SK하이닉스는 향후 주가를 견인할 충분한 '상승 소스'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1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주가 상승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지 혹은 완만하게 이어질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K-반도체 |
2026.02.25 23:00:01 |
|
| 51 |
코스피 6000 이끈 K반도체…속도경영에 제동 걸려선 안돼 [황인혁칼럼] - 네이트
[본문 전체보기]
한시 바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특유의 속도경영에 제동걸려
주52시간 규제 숨통 틔워야
中 경쟁사들 턱밑까지 쫓아와
“6개월 안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끝내시오.”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은 성건평 건설본부장에게 추상같은 지시를 내렸다. 선진국도 최소 18개월이 걸리는 공사를 3분의 1로 단축하라는 명령이었다. 1983년 9월 12일에 착공해 1984년 3월 말에 완공해냈다. 명절 휴가도 반납하고 24시간 불철주야 매진한 끝에 거둔 쾌거였다.
건설 현장을 지켜본 미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경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탄생한 기흥 반도체 1라인은 64KD램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삼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56KD램을 주제품으로 하는 기흥 2라인도 7개월여 만에 완성했다.
물론 6~7개월 공기는 대단히 이례적이다. 현재는 반도체 공장 규모가 수십배 커지고 기술 난이도가 한층 높아져 2년 정도가 가장 빠른 속도로 인정받는다. 2024년 2월 완공된 대만 TSMC의 구마모토 공장이 22개월 소요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삼성이 속도전의 원조격이다.
남보다 한발 앞서 제품을 내놓지 못하면 막대한 투자비는 고스란히 손실로 돌아온다는 절실함이 이병철 회장의 자서전인 ‘호암자전’에 담겨 있다. 삼성은 신제품 양산을 하루라도 단축하기 위해 치열한 기술 개발로 미세공정을 앞당기고, 생산라인 건설 속도를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펼쳤다. 해외 경쟁사들이 삼성식 속도경영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 연구인력에 대한 주52시간 예외 조치가 반도체특별법에서 빠진 데 이어 반도체 공장 건설도 ‘주52시간제’의 집중 견제를 받게 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SK 용인 반도체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고용노동부가 해당 하청업체 4곳에 대한 근로감독을 벌였다. 그 결과 1주당 연장근로 한도(12시간)를 초과한 장시간 근로가 만연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지난달 시정지시를 내렸다.
불똥은 삼성에도 튀었다. 이웃집 사고에 예민해진 삼성전자 DS부문은 ‘주52시간을 비롯한 근로기준법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는 공문을 지난달 30일 협력업체들에게 하달했다. 공기(工期) 단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온 K반도체의 관행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혹자는 2교대, 3교대로 투입 인원을 늘리면 되지 않냐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쓸만한 숙련공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자칫 비(非) 숙련공을 투입했다가 안전사고를 내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철퇴를 각오해야 한다.
노동계는 특별연장근로 등 이미 예외 조항이 있다고 항변하는데, 주52시간제의 폐해를 보완하기엔 미흡하다는 경영계 평가가 많다. 적어도 반도체처럼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에 대해서는 숨통을 틔우는 대승적 결단이 시급하다.
지난 2022년에 고용노동부는 주52시간제를 주 단위 대신 ‘월 단위’로 총량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독일, 프랑스, 일본, 미국 등 해외 주요국을 살펴봐도 한국처럼 주 단위 초과근로 관리방식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당시 이정식 장관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노동계의 ‘최대 69시간 근무’ 프레임에 밀려 물러서고 말았다.
지금은 경영계가 주52시간제 개편을 감히 요청할 처지가 못된다. 현 정부가 주4.5일제 도입을 유도하는 등 노동시간 단축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 중국 첨단기업들은 아찔할 정도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투입 인력과 투자 규모가 메머드급일뿐 아니라 ‘996(오전 9시~밤 9시, 주 6일)’ 근무가 대세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탱할 전력과 용수 확보도 거듭되는 난제다. 지금은 우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박 이익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지만 이 신화가 언제 물거품처럼 사라질 지 모른다. 코스피 6000 시대의 환호와 막대한 법인세수 증가도 한 순간에 옛 유물이 될 수 있다.
[황인혁 국차장 겸 디지털뉴스부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K-반도체 |
2026.02.26 00:16:00 |
|
| 50 |
AI 시대 핵심 자원 독점한 K-반도체…코스피 6000시대, '이익 장세' 증명 - 글로벌이코노믹
[본문 전체보기]
한국 메모리 기술이 전 세계 AI 인프라의 혈관을 장악한 결과, 역사적 쾌거
HBM4·차세대 D램·지정학 리스크까지 — 영광 뒤에 남은 4가지 과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26년 2월 25일 오전, 코스피(KOSPI) 지수가 개장 첫 호가에서 6022.70을 찍으며 사상 처음으로 6000선 위에 올라섰다. 종가는 6083.86(전일 대비 +1.91%, +114.22포인트)으로 마감해 역사적 고점을 굳혔다.
시가총액은 5017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증시 역사상 최초의 5000조 원 시대 개막으로, 국가별 시총 순위에서도 프랑스를 추월해 세계 9위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속도다. 지난 1월 27일 종가 기준 5000선에 안착한 지 불과 29일 만에 1000포인트를 더 쌓아 올렸다. 4000에서 5000까지 3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지금 기어가 바뀐 차량처럼 질주하고 있다.
실적이 지수를 결정한 동력
이번 상승장을 '버블'이라 단정 짓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연초 대비 40% 이상 상향 조정됐고, 그 증가분의 압도적 다수를 반도체 업종이 담당했다. 노무라금융투자에 따르면 202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의 순이익이 국내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64%에 이를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코스피 전체 상장사 순이익 추정치를 연초 330조 원에서 457조 원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33.78% 상승하며 20만 원 선(이른바 '20만 전자')을 뚫었고, SK하이닉스는 35.81% 오르며 100만 원 고지('100만 닉스')를 밟았다.
이 실적 개선의 핵심 자원이 바로 고대역폭메모리(HBM)다. 수십 개의 D램 다이(Die)를 수직 적층해 수만 개의 미세 통로로 연결한 HBM은 기존 메모리 대비 대역폭을 수십 배 끌어올린 기술이다. 챗GPT·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매초 수조 건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이 기술이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업계 추산 기준 한국의 HBM 세계 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하며, 사실상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가 한국산 메모리 위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이유다. 범용 D램(DDR5)과 기업용 낸드(eSSD) 가격도 공급 부족으로 동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HBM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산되는 국면이다.
6000이 끝이 아닌 이유…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증권가는 이미 7000선 이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노무라는 상반기 목표치 상단을 8000으로 제시했고, 하나증권은 7870,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7300을 내다봤다. 그러나 K-반도체가 이 흐름을 중장기적으로 이어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네 가지 구조적 과제가 존재한다.
첫째는 기술 경쟁의 가속화다. 삼성전자의 HBM4 품질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차세대 제품의 양산 타이밍이 수개월만 늦어져도 점유율이 뒤바뀔 수 있다는 경고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둘째는 지정학 변수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반도체 장비·소재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고,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될수록 한국 기업은 양측 모두로부터 압박을 받는 좁은 길에 놓이게 된다.
셋째는 인력 구조의 위기다. 반도체 설계·공정 엔지니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국내 이공계 인재 공급망은 이를 뒷받침하기에 여전히 역부족이다. 우수 인재의 해외 유출과 출생률 감소는 10년 후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는 데 가장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넷째는 산업 생태계 쏠림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4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이들과 연동된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은 양날의 검이다. 반도체 업황이 급락하면 증시 전체가 연동돼 무너질 구조적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다.
코스피 6000 돌파는 한국 반도체 기술진과 경영진이 불확실성을 뚫고 일궈낸 결실이며, 그들의 노고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인정할 만한 성취다. 이는 전 세계 AI 혁명의 토대를 한국이 쌓고 있다는 사실의 자본시장적 표현이다. 그러나 이 성취는 출발점이지 종착점이 아니다. 기술·인재·지정학·생태계 다변화라는 네 가지 방정식을 동시에 풀어내야만, 6000이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8000을 향한 계단의 첫 칸으로 기록될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
K-반도체 |
2026.02.25 22:04:36 |
|
| 49 |
외신들도 주목하는 한국 증시... “오랜 기간 외면받다 확실한 승자로”것 - 조선일보
🚫 구글 봇 차단(쿠키 동의) - 재분석중...
|
K-반도체 |
2026.02.25 23:56:00 |
|
| 15 |
민주 경기지사 후보들 “반도체 이슈 잡아라” 정책 경쟁 치열 - 기호일보
[본문 전체보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및 출마 예정자들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대 방안을 각각 내놓으면서 경쟁전을 펼치는 형국이다.
24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는 27일 용인 단국대학교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열 예정이다. 국회의원과 지자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부장 등 기업 관계자와 반도체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올케어’ 정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수급 대책으로 ‘지방도 318호선 모델’(도로 신설+전력망 지중화)를 제시했다. 도는 공사 기간 최대 5년, 사업비 약 3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모델을 제도화해 향후 도 전체 사업에 적용하라고 지시했다.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은 정부 부처와 경기도, 국회를 포함한 5자 협의체를 구성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행정·재정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자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 기후환경에너지부, 산업통상부, 경기도, 국회가 참여하는 5자 협의체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며 “부처 간 책임 공방이 아니라 정부·지방정부·국회가 공동 책임 체계를 만들어 일정·인허가·보상·발주 전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도 반도체 경쟁력 이슈전에 뛰어들었다. 권 의원은 이날 SNS에 한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꿈은 말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구체적 실천 방안을 내놓아야 성과가 생기며 직접 유치한 반도체 산단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첨단 반도체 공장은 유치하고 싶으면서 그 공장을 돌릴 발전시설에 대한 책임은 회피한다면 도의 미래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글로벌 기업의 요구에 발맞춰 도내 SMR(소형모듈원전) 실증단지 유치 및 산업화 기반 구축이라는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대안을 직접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서해안고속도로 중앙분리대나 갓길 지하에 송전케이블을 매설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양 전 의원은 “새만금 인근 동군산IC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 약 154.3㎞를 연결, 인근 변전소를 통해 용인으로 송전하면 된다”며 “국내 건설사들이 20㎞ 단위로 구간별 분할 시공에 참여하면 2년 이내 완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기 수송 선박·철도를 활용해 ESS를 나르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국내 반도체 산업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종가 기준 각각 20만 원과 100만 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5846.09)보다 123.55p(2.11%) 오른 5969.64에 마감해 6000선을 눈앞에 뒀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
K-반도체 |
2026.02.24 20:52:32 |
|
| 14 |
"HBM은 끝없는 R&D의 산물…도전만이 살 길" - 네이트
[본문 전체보기]
과기부 국가전략기술유공 표창
김재범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산업경쟁력 제고 기여 16명 선정
김재범 부사장·김규태 그룹장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반도체 산업 사이클’을 겪을 때마다 회사와 정부가 믿고 지원해준 덕분에 지금의 K반도체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김재범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국가전략기술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가전략기술유공 표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우수 성과를 냈거나 정책 관련 직무를 수행한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에게 준다. 이날 김 부사장을 포함해 16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에 23년간 재직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노하우를 국가 반도체 정책에 접목하는 데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로 입사 23년차인 김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 시절부터 이어져온 연구개발(R&D) 중심 문화가 지금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탄생시켰다”며 “후배 공학인들이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 K반도체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서도 국가전략기술 유공자를 배출했다. 김규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기술기획그룹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공동 R&D를 통해 반도체 첨단 공정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그룹장은 “지난 수년간 삼성전자는 반도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도전적인 연구를 지속했다”며 “이를 통해 메모리와 로직, 패키징 등 첨단 공정 개발에 성공해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
K-반도체 |
2026.02.25 08:50:00 |
|
| 13 |
일본 '반값 팹' 유치 공세에도 K-반도체 요지부동…기술 안보가 실익 앞섰다 - 글로벌이코노믹
[본문 전체보기]
일본 정부, TCO 50% 절감 파격 제안…삼성·SK하이닉스 '국내 클러스터 집중' 위해 거절
보조금 유혹보다 무서운 기술 유출·고용 이탈…'K-반도체 안보' 지키기 전략적 선택
TSMC식 '밀월'보다는 소부장 협력 중심의 '투 트랙' 기조 강화될 듯
일본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장 건설·운영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유치 공세를 펼쳤으나 국내 반도체 두 거인은 이를 사실상 거절하며 '국내 집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기술 전문매체 Wccftech가 지난 23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행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완성을 위해 한국 기업에 천문학적인 보조금과 물류 인프라 패키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와 국내 반도체 생태계 보호라는 명분을 우선순위에 두며 일본 내 신규 메모리 생산 시설(팹) 건설에 선을 그었다.
'총소유비용 50% 절감' 카드 던진 일본…왜 삼성·SK하이닉스인가?
일본이 제시한 혜택의 핵심은 단순히 건설비 일부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부지 무상 제공, 전력·용수 등 기초 인프라의 국가 주도 구축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강력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을 직접 연결해 총소유비용(TCO)을 한국 대비 50%까지 낮춰주겠다는 계산이다. 통상 첨단 반도체 팹 한 기를 짓는 데 20조 원 안팎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수조 원의 현금을 손에 쥐는 것과 다름없는 제안이다.
일본이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대만 TSMC와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메모리 분야로 확장하기 위함이다. 구마모토에 안착한 TSMC가 최근 3나노(nm) 공정 도입까지 확정하며 일본을 파운드리 거점으로 삼자, 일본 정부는 세계 메모리 시장을 장악한 한국 기업까지 끌어들여 '반도체 완전 자립'을 이루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경제성보다 무거운 '기술 안보'와 '국내 고용'의 가치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판단은 냉철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기술 안보다. 첨단 메모리 공정은 국가 핵심 기술로 분류되며, 일본 내 생산 시설 구축은 의도치 않은 기술 전수나 인력 유출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또한 국내 투자계획과의 충돌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본지 취재와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2042년까지 360조 원을, SK하이닉스는 용인 원삼면에 600조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당초 120조 원 규모를 투입하기로 했으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적률이 상향(350%→490%)되면서 팹의 층수가 높아지고, 최첨단 설비 도입과 물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투자를 늘렸다.
증권가 관계자는 "파운드리는 고객사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숙명이지만, 메모리는 제조 효율성과 보안이 생명"이라며 "일본의 보조금이 일시적인 수익성을 높여줄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 국내 고용 위축과 공급망 주도권 상실이라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경영진이 깊이 고려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반도체 부활' 전략, 실현 가능성은?
일본의 '반값 팹' 구상이 완전히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TSMC라는 대어를 낚는 데는 성공했으나 메모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확답을 얻지 못한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일본의 '반도체 부활' 전략이 성공할지도 알 수 없다. 우선 자금력의 한계가 있다. 매년 조 단위의 보조금을 쏟아붓는 일본의 재정적 부담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상존한다.
K-반도체의 결집도 부담이다. 한국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통해 규제 완화와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면서 굳이 리스크를 안고 일본으로 향할 유인이 줄어들었다.
더욱이 지정학적 역설도 작용한다. 미·중 갈등 속에서 일본이 안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는 있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국내 제조 역량을 고수하는 것이 '반도체 안보'의 핵심이라는 인식이 확고하다.
물론 일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신 미국 마이크론과 손잡을 가능성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로부터 총 7745억 엔(약 7조1700억 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확보하며 히로시마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거점으로 낙점했다. 2026년 5월 착공 예정인 히로시마 신규 팹에만 1조5000억 엔(약 13조8800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일본의 소부장 공급망과 미국 기술력의 결합을 의미한다. 한국 기업이 국내 클러스터에 집중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사이, 일본은 마이크론을 통해 메모리 자립의 빈틈을 메우며 K-반도체의 강력한 대안 세력을 키워내고 있다는 분석도 업계에서는 나온다.
다만, 일본의 전략은 한국과의 협력에서 첨단 공정 유치보다는 기존 소부장 강점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R&D)'이나 '패키징 협력' 수준에서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과 SK가 일본의 유혹을 뿌리친 것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한국 반도체의 미래를 국내 생태계에 내재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
K-반도체 |
2026.02.24 22:11:12 |
|
| 12 |
메타, AMD와 “144조” AI칩 계약…K반도체 ‘수혜’ - 뉴스토마토
[본문 전체보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초대형 인공지능(AI) 칩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와 칩 공급계약을 체결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특히 양사 모두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함께 공급하기로 하면서, K반도체가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저전력D램(LPDDR)을 활용한 CPU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불어 LPDDR의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4일(현지시각) 양사는 AMD가 메타에게 최대 6기가와트(GW) 규모의 G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MD는 이번 계약에 따라 자사의 ‘인스팅트’ GPU를 5년간 여러 세대에 걸쳐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AMD의 에픽(EPYC) CPU, 헬리오스 서버 랙 등이 계약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AMD는 자사의 MI450칩을 기반으로 1GW 규모의 맞춤형 GPU를 올해 하반기 처음 공급하기 시작해 단계적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AMD가 오픈 생태계와 호환성을 중요시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AMD가 맞춤형(커스텀) 칩 시장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넓히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양사는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은 약 1000억달러(약 144조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에 “GW당 가치가 수백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AMD는 성과 연동형 신주인수권을 메타에 부여했습니다. 메타는 AMD의 주가 등 조건에 따라 AMD 지분의 10%에 해당하는 1억6000만주를 주당 0.01달러에 매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업계와 외신은 메타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MD와도 거래를 체결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AI칩 공급을 두고 엔비디아와 AMD가 경쟁을 벌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도권 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에는 6세대 HBM(HBM4)이 탑재되며, AMD의 MI450에도 HBM4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계약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의 HBM4 양산에 속도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메모리 3사는 HBM4 시장을 두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이달 HBM4 양산과 출하를 공식화했으며, SK하이닉스도 조만간 HBM4 출하에 들어갈 것으로 점쳐집니다. 업계는 올해 1분기부터 HBM4 물량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LPDDR 시장에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메타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7세대 저전력 D램(LPDDR5X)을 탑재한 ‘그레이스’ CPU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저전력 D램의 수요처가 서버까지 확대되면서 LPDDR의 가격 상승폭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메모리 시장 규모는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5516억달러(약 789조원)에서 내년 8427억달러(약 120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메모리 업계의 전체 생산능력(캐파) 한정적인 만큼 기업들은 HBM, LPDDR 등 고성능 D램, 범용 D램을 두고 생산 비중을 신중히 검토하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전 제품군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내기 위한 생산 비중을 조정한다는 전략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의 요구 사항과 이익률 등을 고려해 제품군별 최적의 생산 비중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면서 “극단적인 변화가 있진 않겠지만, 수요와 매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고민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K-반도체 |
2026.02.25 06:24:55 |
|
| 11 |
[AI 대전환③] K-반도체, '기술 초격차'로 수출 새 역사 쓴다 - 미디어펜
🚫 구글 봇 차단(쿠키 동의) - 재분석중...
|
K-반도체 |
2026.02.25 07:07: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