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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시간싸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신속 지원” - 에너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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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현장투어 용인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
김 지사, ‘반도체 올케어’로 조금의 흔들림 없이 적극 추진하겠다”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K-반도체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을 가동하고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통해 클러스터 조성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목표와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반도체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대학 관계자, 대학생,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력공사도 참여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산단은 전기나 물, 교통 문제, 일하는 분들의 정주 여건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하이닉스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도 318호 지하로 전력망을 깔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국가산단 안에 있는 국지도 82호선에 대한 확충 계획도 중앙정부와 도가 입주할 삼성과 협의해서 좋은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우리가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에서 '반도체 올케어'라는 말을 썼다"며 “TF도 만들었고 가능한 모든 인허가 시간을 단축하고, 각종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겠다. 반도체메가클러스터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요청했고 대학 측은 산학연계 교육 확대와 채용 연계 프로그램 강화를 건의했고 지역주민들은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환경·생활 인프라 간 균형을 강조했다.
도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둔 지난해 11월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을 가동해 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후 지난달 29일 반도체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으로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기반조성·인력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전문 자문기관과 연계해 현안을 전담 처리한다.
'올케어'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통합처리, 조정(갈등관리), 해결, 정책개선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도입해 행정 절차 단축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 전 단계에서는 기업이 투자시점과 사업 일정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통합 사전컨설팅을 도입하고 인허가 단계에서는 심의·승인 기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 도와 시군 간 1:1 전담 관리 체계를 통해 행정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또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전력망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용수 공급 체계를 논의하는 등 기반시설 문제 해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한전과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318호선 용인·이천 구간 땅 밑으로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하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난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이밖에 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연간 26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과 미니팹 구축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신속한 행정을 통해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함께 용인시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도로건설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한 경기도 입장은 확고하니까 계획보다 더 당겨서 완성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각에서 반도체 산단 2.0(새로운 지역에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려는 차세대 반도체 산단 구상)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형성된 소부장과 협력업체와 전체 생태계를 옮긴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국제적인 경쟁으로 시간싸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허비한다고 하는 건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약 100조 투자 유치를 했고 그중 35조가량 외자 유치를 했는데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이미 들어와 있거나 투자를 더 하겠다는 외국 기업들도 많이 있는데 만약 그런 일(반도체 산단 2.0)이 생긴다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흔들림없이 추진하도록 하고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함께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도 321호선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남사)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원삼) 주변 교통 수요를 처리하는 핵심 간선도로 가운데 하나다.
도는 현재 321호선 노선 가운데 용인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이동읍 서리(4.61km), 처인구 역북동~이동읍 서리(3.06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국가산단 조성 후 이동·남사 일대 교통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단 진출입 교통과 배후 주거·물류 수요를 321호선이 분담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도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가 교통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책임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경을 초월한 선행을 펼친 용인시 마을버스 이시영 기사를 만나 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한다.
이시영 기사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운행하는 마을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유학생 A씨(여·20대)를 구한 선행으로 국내 언론은 물론 홍콩 유력 일간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도 소개가 된 인물이다.
A씨가 마을버스 안에서 저혈압 쇼크로 의식을 잃자 이시영 기사는 운전 중이던 버스를 응급처치 가능한 병원 앞에서 멈추고 직접 업고 4층 병원까지 뛰어갔으며 신속한 치료를 위해 치료비까지 대납했다.
이시영 기사의 도움으로 쓰러진 지 3분 안에 응급조치를 받은 A씨는 2~3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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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15: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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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30조 쏜다” AMD·엔비디아 올라탄 K반도체의 봄 - 매거진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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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메타(Meta)가 AMD와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구매하는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관련 밝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국내 팹리스 산업 또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 24일(현지시간)는 메타와 자사 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AMD의 MI450 시리즈 GPU, ‘에픽(EPYC)’ CPU, ‘헬리오스(Helios)’ 서버 랙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1GW 물량 공급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계약 규모가 10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지난 17일(현지시간)에는 엔비디아가 메타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AI 인프라를 포괄하는 파트너십으로 메타는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블랙웰’, ‘루빈’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백만 개와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입한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인 메타는 양사로부터 확보한 칩 물량을 통해 AI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크 청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 11일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4개사의 설비투자(CAPEX)는 올해 6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되고 내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최근 잇따라 체결된 수년간 이어질 대형 AI 반도체 공급 계약들은 국내 반도체 산업에도 호재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MD 및 엔비디아의 AI 칩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강자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양사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 개발에 힘쓰며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설계)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설계 기업 파두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파두는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게 기업용 SSD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2025년에는 창립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이자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92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파두는 올해 1월 203억원 규모의 컨트롤러 공급계약, 470억원 규모의 SSD 완제품 공급계약과 함께 2월에는 305억원 규모의 SSD 완제품 공급계약, 204억원 규모의 컨트롤러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2개월간 공시한 수주 규모로만 1182억원을 기록해 이미 2025년 총 매출을 넘어섰고 1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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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7: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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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지킬 김동연의 승부수 '인허가 단축 목표제' - 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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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승부수로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띄웠다.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단 조성 기가능ㄹ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8월부터 이어가고 있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버스’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우리가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에서 ‘반도체 올케어’라는 말을 썼다”며 “TF도 만들었고, 가능한 모든 인허가 시간을 단축하고, 각종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겠다. 반도체메가클러스터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둔 지난해 11월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을 가동해 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후 지난달 29일 반도체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으로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기반조성·인력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전문 자문기관과 연계해 현안을 전담 처리한다.
‘올케어’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통합처리, 조정(갈등관리), 해결, 정책개선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도입해 행정 절차 단축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 전 단계에서는 기업이 투자시점과 사업 일정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통합 사전컨설팅을 도입하고, 인허가 단계에서는 심의·승인 기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 도와 시군 간 1:1 전담 관리 체계를 통해 행정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 산단은 전기나 물, 교통 문제, 일하는 분들의 정주 여건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하이닉스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도 318호 지하로 전력망을 깔겠다고 발표했다. 국가산단 안에 있는 국지도 82호선에 대한 확충 계획도 중앙정부와 도가 입주할 삼성과 협의해서 좋은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협력해 전력망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용수 공급 체계를 논의하는 등 기반시설 문제 해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한전과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318호선 용인·이천 구간 땅 밑으로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하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난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이밖에 경기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연간 26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과 미니팹 구축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신속한 행정을 통해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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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9:3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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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클러스터 이전은 없다”…삼성·하이닉스, 경기도 지원에 착공 시계 빨라진다 - 녹색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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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경기도의 주도로 인허가 절차 단축과 전력·용수·교통 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인프라 조성 시점이 앞당겨지는 모양새다.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단국대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서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 운영과 인허가 단축 목표제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반도체 기업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학 관계자,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전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에서 ‘반도체 올케어’라는 말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TF를 가동해 인허가 시간을 단축하고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오전 김동연 지사는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함께 용인시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아 도로 건설 계획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계획보다 더 앞당겨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존에 형성된 소부장·협력업체 생태계를 고려할 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구상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을 지체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방도 321호선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남사)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원삼)를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다. 경기도는 남사읍 완장리~이동읍 서리(4.61km), 역북동~이동읍 서리(3.06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중이다.
용인 이동·남사 지역에는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원삼 일대에는 SK하이닉스 메모리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 팹 구축은 장비 반입과 라인 공정 일정이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행정 절차와 기반시설 준비 시점의 동시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경기도는 사전 컨설팅과 절차 병렬화를 통해 투자 일정에 맞춘 행정 처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과 용수 확보도 병행된다. 경기도는 한국전력과 협력해 지방도 318호선 지하 전력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용수 공급 체계를 협의 중이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전력·용수 확보가 가동 준비 단계와 직결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경기도는 심의·승인 기간을 줄이는 인허가 단축 목표제와 도-시군 1대1 전담 관리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애로 접수부터 조정·해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올케어 TF’를 통해 클러스터 조성 과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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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6:4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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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반도체 클러스터, '시간 싸움'…올케어 TF로 인허가 단축" - ER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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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측과 만나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을 가동하고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서 "반도체 산단은 전기나 물, 교통 문제, 일하는 분들의 정주 여건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TF도 만들었고 가능한 모든 인허가 시간을 단축하고 각종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겠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반도체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대학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공사 관계자,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반도체 올케어 TF는 지난달 29일 반도체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기반조성·인력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전문 자문기관과 연계해 현안을 전담 처리한다.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통합처리, 갈등관리, 해결, 정책개선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제도로는 '인허가 단축 목표제'가 도입된다. 투자 전 단계에서는 기업이 투자시점과 사업 일정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통합 사전컨설팅을 도입하고, 인허가 단계에서는 심의·승인 기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 도와 시군 간 1:1 전담 관리 체계를 통해 행정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2일 한국전력공사와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318호선 용인·이천 구간 지하로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국가산단 안에 있는 국지도 82호선 확충 계획도 중앙정부와 도가 입주할 삼성과 협의해 좋은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는 용수 공급 체계를 별도로 논의 중이다. 경기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연간 26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과 미니팹 구축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요청했고, 대학 측은 산학연계 교육 확대와 채용 연계 프로그램 강화를 건의했다. 지역 주민들은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환경·생활 인프라 간 균형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산단 2.0' 구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동연 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한 경기도 입장은 확고하니까 계획보다 더 당겨서 완성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각에서 반도체 산단 2.0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형성된 소부장과 협력업체와 전체 생태계를 옮긴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적인 경쟁으로 시간싸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허비한다고 하는 건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며 “경기도가 약 100조 투자 유치를 했고 그중 35조가량 외자 유치를 했는데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이미 들어와 있거나 투자를 더 하겠다는 외국 기업들도 많이 있는 상황에서 만약 그런 일(반도체 산단 2.0)이 생긴다면 어떻게 되겠나”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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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7:3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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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앞당긴다"...삼성·SK와 점검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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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K-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을 본격 가동하고, 인허가 단축을 통해 메가클러스터 조성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단국대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며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대학 관계자 및 학생,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도 참여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올케어 TF'로 인허가부터 갈등관리까지 통합 지원
경기도는 지난해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반도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반도체 올케어 TF'로 개편했다.
전담조직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 기반조성, 인력·기술지원 3개 팀으로 구성됐다.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조정, 해결, 정책 개선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도입해 행정 절차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 투자 전 단계에는 통합 사전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일정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인허가 단계에서는 심의·승인 기간을 단축한다. 도와 시군 간 1대1 전담 관리 체계도 운영한다.
전력·도로 인프라 선제 구축…지방도 318·321호선 확충
경기도는 한전과 협력해 전력망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용수 공급 체계를 논의 중이다.
지난달에는 한전과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도 318호선 용인·이천 구간 지하에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김 지사는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함께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을 찾아 교통 인프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321호선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남사)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원삼) 주변 교통 수요를 담당하는 핵심 간선도로다. 현재 일부 구간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해 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산단 2.0은 시간 낭비"…클러스터 흔들림 없이 추진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산단 2.0' 구상에 대해 김 지사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40년 가까이 형성된 소부장과 협력업체 생태계를 옮기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국제 경쟁 속에서 시간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연간 2600명 이상을 배출하고 있으며,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과 미니 팹(공장) 구축 등 소부장 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향후 현장 중심 소통과 신속한 행정을 통해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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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6:5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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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All Care, 이제는 시간이다"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 개최 - 동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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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단국대학교에서 열렸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연전략총괄담당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용인CPR 부사장, 안기현 한국반도체 산업협회 전무, 김경호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국민의힘·성남8) 등이 참석해 자유로운 의견 개진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언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테이블 마이크를 활용해 의견을 제시하고, 이후 관계 부서가 순차적으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은 국제 경쟁 속에서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함께 인허가 단축, 규제 개선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올 케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행사에 앞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해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산단을 통과하는 지방도 321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산단의 성공은 전력·용수·교통·정주 여건 등 사전 준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산단과 관련해서는 지방도 318호선 구간에 전력망을 지하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해 전력 문제 해결에 나선 사례도 소개했다. 이는 주거지역이 아닌 산업단지에 전력망을 지중화하는 첫 사례라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투자 규모가 약 1100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향후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150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40년간 축적된 반도체 생태계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글로벌 기업 투자가 집적된 경기도의 경쟁력은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이라며 "기존 계획을 변경하거나 생태계를 흔드는 시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 생태계의 완결성을 강조하며, "설계(팹리스)부터 전공정·후공정, 수출까지 이어지는 통합 생태계가 인근에 집적돼 있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반도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인허가 기간을 30%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수 확보, 전력 공급, 도로망 확충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 및 기업과 협의해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해외 투자 유치 성과도 소개됐다. 김 지사는 "100조 원 투자 유치를 약속했고 이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 중 35조 원은 해외 투자"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경기도 반도체 생태계를 신뢰하고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반도체 산업 육성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 지사는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내 삶에 플러스가 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반도체 All Care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글로벌 AI·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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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7:1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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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담은 ETF 수익률 2배, 반도체 ETF도 서학개미 '포모' 올 판 -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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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코스피 랠리의 열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높은 비중으로 담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 ETF는 최근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반면 미국 등 글로벌 반도체 ETF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동학개미와 서학개미의 성적표가 엇갈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품명에 반도체가 포함된 국내 상장 ETF 45개 가운데 수익률 1위(레버리지 상품 제외)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이다.
TIGER 반도체TOP10은 최근 3개월 수익률이 98.09%에 이른다.
이 ETF는 이름 그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26일 기준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26.16%) SK하이닉스(31.48%)의 편입비중이 60% 가까이 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3개월 약 116%, SK하이닉스 주가는 107% 상승했다.
이밖에도 최근 반도체 ETF 수익률 상위권은 ‘K-반도체’ 상품이 휩쓸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포커스’(97.58%),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반도체’(95.97%) 등이 그 뒤를 이어 수익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KB자산운용의 ‘RISE AI반도체TOP10’(94.89%),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반도체’(92.07%)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90.98%) 등도 9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반도체는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50% 안팎의 큰 비중으로 담고 있다. 코스피 6천 시대를 이끌고 있는 대형 반도체주 상승 흐름을 충실하게 따라갈 수 있는 ETF인 셈이다.
같은 국내 반도체 ETF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편입 여부에 따라 성적이 20~30%, 많게는 50% 가까이도 차이가 나고 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을 주로 담고 있는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최근 3개월 49.96% 올랐다. 상승률이 낮지 않지만 반도체 ETF 수익률 상위 상품들이 2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미국 등 글로벌 반도체 ETF 상품들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분위기는 더욱 침울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4.78%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2.55%),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6.87%) 등도 한 자릿수 수익률에 머물렀다.
최근 3개월 한국 주요 반도체기업들을 담은 KRX반도체지수가 88.69% 올랐는데 미국 대표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6.68% 상승에 그쳤다.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등에 따른 거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8조 원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주가는 힘을 못 쓰고 있다. 현지시각 26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5.55% 하락했다.
주요 반도체기업들을 담고 있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하룻밤에 3.19%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국내 대형 반도체주 상승세가 한동안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6년 코스피 상장사의 합산 순이익은 457조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이익 전망치가 257조6천억 원으로 56%를 차지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코스피 순이익 절반 이상을 좌우하는 반도체 실적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주도주인 대형 반도체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도체 호황 사이클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고도화에 바탕한 경쟁적 수요와 극심한 공급 제약”이라며 “메모리반도체 공급사들의 가격 우위가 지속될 수 있다는 근거가 더 단단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반도체업종 이익 추정치 상향이 이미 가파르게 나타났지만 삼성전자아 SK하이닉스는 여전히 평균판매단가(ASP) 및 이익 추정치 추가 상향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으로 메모리반도체가 부상하면서 디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유례없는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01조2770억 원, 272조2690억 원으로 제시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도 34만 원, 170만 원을 상향조정했다.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 반도체 관련주 성장세는 AI 데이터 센터 등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이라는 실질적 실적에 바탕하고 있다”며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을 분석해 투자하기보다 반도체 ETF를 통해 업종 전체의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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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6:2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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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30조 쏜다” AMD·엔비디아 올라탄 K반도체의 봄 -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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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메타(Meta)가 AMD와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구매하는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관련 밝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국내 팹리스 산업 또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 24일(현지시간)는 메타와 자사 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AMD의 MI450 시리즈 GPU, ‘에픽(EPYC)’ CPU, ‘헬리오스(Helios)’ 서버 랙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1GW 물량 공급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계약 규모가 10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지난 17일(현지시간)에는 엔비디아가 메타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AI 인프라를 포괄하는 파트너십으로 메타는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블랙웰’, ‘루빈’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백만 개와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입한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인 메타는 양사로부터 확보한 칩 물량을 통해 AI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크 청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 11일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4개사의 설비투자(CAPEX)는 올해 6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되고 내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최근 잇따라 체결된 수년간 이어질 대형 AI 반도체 공급 계약들은 국내 반도체 산업에도 호재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MD 및 엔비디아의 AI 칩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강자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양사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 개발에 힘쓰며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설계)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설계 기업 파두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파두는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게 기업용 SSD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2025년에는 창립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이자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92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파두는 올해 1월 203억원 규모의 컨트롤러 공급계약, 470억원 규모의 SSD 완제품 공급계약과 함께 2월에는 305억원 규모의 SSD 완제품 공급계약, 204억원 규모의 컨트롤러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2개월간 공시한 수주 규모로만 1182억원을 기록해 이미 2025년 총 매출을 넘어섰고 1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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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7:2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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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반도체, 시간과 전쟁…40년 생태계 흔드는 정치논리 개탄” - 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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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3:5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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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반도체는 시간싸움"…'올케어 TF'로 인허가 기간 확 줄인다 -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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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열어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시즌2 2번째 행선지로 용인시를 방문, 단국대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세계 반도체 경쟁에서 우리가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에서 '반도체 올케어'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반도체특별법에 맞춰 개편된 '반도체 올케어 TF'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기반조성·인력기술지원 3개 팀으로 꾸려진다.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갈등 조정, 정책 개선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한다. 특히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통해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심의·승인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신설 지방도 318호선 지하 전력망 구축 등 용수·전력 인프라도 신속히 조성한다.
타운홀 미팅에 앞서 김 지사는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함께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핵심 간선도로인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도는 현재 배후 수요 분담을 위해 2차로인 이 구간을 4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산단 2.0(신규 지역에 차세대 산단 조성)' 구상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40년 가까이 형성된 소·부·장 협력업체와 전체 생태계를 옮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국제적인 시간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경기도에 100조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고 외국 기업들도 들어와 있는 만큼, 흔들림 없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지난해 4월 마을버스 운행 중 쓰러진 중국인 유학생을 업고 뛰어가 생명을 구한 용인시 버스기사 이시영씨를 만나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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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4: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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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K-반도체 골든타임 사수 나서 - 서울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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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K-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을 본격 가동하고,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 일정으로 27일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열고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대학 관계자, 대학생,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력공사도 함께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현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단은 전기, 물, 교통, 정주 여건까지 사전 준비가 필수”라며 “하이닉스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도 318호선 지하에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이미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지도 82호선 확충 역시 중앙정부와 도, 삼성과 협의해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 세계 반도체 경쟁에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반도체 올케어’라는 이름을 썼다”며 “TF를 중심으로 인허가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필요한 규제는 완화·해제하겠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인허가·인프라·인력 전 주기 지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대응 전담조직(TF)을 가동해 왔다. 지난달 29일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반도체 올케어 전담조직’으로 개편했다.
전담조직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 ▲기반조성 ▲인력·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전문 자문기관과 연계해 현안을 전담 처리한다.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통합 처리, 조정과 해결, 정책 개선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도입해 투자 전 단계에서는 통합 사전컨설팅을 제공하고, 인허가 단계에서는 심의·승인 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도와 시군 간 1:1 전담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도는 한전과 협력해 전력망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수자원공사와 용수 공급 체계 논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한전과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방도 318호선 용인·이천 구간 지하에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경기도가 인프라 책임”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함께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계획보다 더 앞당겨 완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금은 국제 경쟁 속에서 시간 싸움을 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생태계를 옮기는 식의 반도체 산단 2.0 논의는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방도 321호선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다. 경기도는 남사읍 완장리~이동읍 서리, 역북동~이동읍 서리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하고 있다. 산단 조성 이후 급증할 교통 수요에 대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이다.
경기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2600명 이상을 육성하고, 기술센터 운영과 미니팹 구축 등 소부장 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현장 중심 행정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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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3:3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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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글로벌 레이더]K-기술, 빌게이츠 원전·北美 반도체 ‘심장부’ 독점… 글로벌 표준 주도 - 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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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0: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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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전쟁 下] K-반도체 인재 탐내는 미중일... 인력·기술 안보 재정비, 국가 사활 달렸다 - 반론보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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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2.27 0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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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20% 줘도 산다"…中 '부추'들도 K-반도체 앓이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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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Y도 글로벌 스마트 머니 '바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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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 증시의 폭발적인 랠리에 중국의 개인 투자자, 이른바 '부추(중국 개미)'들까지 열광하고 있다. 중국 본토에 상장된 한중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쏟아지며 실제 가치보다 20%나 비싸게 거래되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2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513310.SH)'는 전일 9.64% 상승한 4.321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상한가(4.335위안)에 근접한 4.33위안까지 치솟았으며, 하루 거래대금은 무려 86억9천900만 위안(약 2조원)에 달했다.
해당 ETF의 주가 추이를 보면 인기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초 1.3위안대에 머물던 주가는 1년여 만에 3배 넘게 폭등하며 4.3위안을 돌파했다. 작년 말(2.577위안)과 비교해도 채 두 달이 안 돼 67% 넘게 상승하는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유입세도 폭발적이다. 해당 ETF는 최근 32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 기간 누적 순유입액만 6억7천300만 위안에 달한다. 지난해 말 36억7천100만 위안이던 운용 규모(AUM)는 단기간에 55억3천400만 위안으로 50.72%나 급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비정상적인 프리미엄이다.
전일 장중 해당 ETF의 프리미엄율은 무려 20%에 육박했다. 펀드에 담긴 실제 주식 가치(NAV)보다 주식 시장에서 2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통상 이 정도의 괴리율이 발생하면 지정참가회사(AP)와 유동성공급자(LP) 등 기관의 차익거래를 통해 가격이 조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해외투자 한도(QDII) 소진으로 기관의 신규 해외 주식 매수가 어려운 상태다. AP의 신규 설정이 막힌 상태에서 매수세가 몰려 괴리율이 벌어진 것이다.
손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투자자들이 해당 ETF에 목을 매는 이유가 있다.
해당 상품이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주식(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모 펀드이기 때문이다. 상위 5대 보유 종목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중국의 캄브리콘, SMIC, 하이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대장주 두 곳의 비중이 30%를 상회한다.
K-증시 열풍은 비단 중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도 한국 증시를 추종하는 ETF로 막대한 자금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한국 투자 상품인 '아이셰어즈 MSCI 한국 ETF(EWY)'의 자금 유입 동향을 보면 글로벌 스마트 머니의 뚜렷한 '바이 코리아'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EWY의 순자금 유입액은 9억8천750만 달러에 달하며, 미국 내 3천415개 주식형 ETF 중 자금 유입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무려 28억 달러가 유입돼 3천420개의 주식형 ETF 중 7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최근 3개월간 45억달러(12위), 1년간 60억달러(33위)가 순유입되는 등 기록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변동을 보여주는 13F 공시에서도 월가 거물들의 K-증시 편입 움직임이 뚜렷하게 포착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월가의 거물 데이비드 테퍼가 이끄는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작년 4분기 중국 주식 비중을 줄이는 대신 EWY 188만 주를 신규 매수했다. 가치투자 운용사로 알려진 야크트만 에셋 매니지먼트도 같은 기간 114만 주 이상을 새로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좇는 글로벌 머니가 전방위적으로 가세하면서 한국 증시가 글로벌 자본의 최우선 투자처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kslee2@yna.co.kr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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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22:2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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